팔공산 종주 (134명산 42번째)
- 2009년 3월14일(토)
- 우리LG산악회 벙개 산행 (LG생활건강 골수 6명)
- 팔공산(대구)
- 코스 : 갓바위지구주차장 - 약사암 갓바위 - 인봉 - 능성재 - 신령재 - 조암 - 염불봉 -
동봉 - 비로봉 - 오도재 - 서봉 - 칼날능선 - 마당재 - 파계봉 - 파계사 -
파계지구주차장
- 학습포함 8시간30분 산행
- 대구로 발령나신 유니소장님 집들이겸 출사표를 던진 대구 팔공산 종주 산행.
토욜 새벽부터 부랴부랴 출발. 휴게소에서 우동 한그릇으로 아침을 떼우고,
9시20분경 갓바위지구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갓바위까지의 계단 길에 벌써 체력의 열세를 느끼며, 종주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그러나 갓바위에서 능선에 오르고 나니, 빼어난 주위 경관에 다시
힘이 솟아나고, 다시 걷다가 배고플때쯤 깡표 김밥에, 필표 라면, 멍게안주에
레미마르땅 한잔 마시니 다시 힘이 난다. 역시 중간급유가...........................
그러나 2명의 동행이 컨디션난조로 서봉에서 동화지구로 하산, 4명이서
해 떨어지기전에 열씨미 파계사를 향해 산행을 한다.
다행히 생각보다 일찍 파계사에 도착해서 두사람과 조인을 한다.
한티재까지가 진정 팔공산종주라고 하지만, 오늘은 처음계획대로
무사히 파계사까지 종주를 마쳤다.
유니소장님 오피스텔 상가에서 흑태찜과 육회로 하산주를 마시고, 와바에서
맥주 입가심, 편의점에 들러 피처두통 사들고 방에 가서 마시다보니
나는 뻗어버렸네. 눈떠니 새벽일세.........ㅠ.ㅠ
모처럼 집행부끼리 산행도 하고, 하산주도 마시고, 동침까정......................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항상 숟가락만 딸랑 들고 꼽싸리 끼는것만 같아서
항상 고맙고, 미안한 생각이 든다.
운전하시느라, 맛난 음식 장만하시느라, 산행엔 참석 못했지만 KTX타고 내려와서
하산주자리에 참석해서 술값까지 쏘시느라, 잠자리 제공에 모닝커피까지 타주시느라
정말 수고들 하셨습니다. 이 빈대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
다음은 구미 금오산? 아니면 대전 계룡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번주 달마산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