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솔아빠의 '사글세방'
두타산 (베틀바윗길/금강바윗길/하늘길) - 1 본문
- 2021년6월5일(토)
- 오동육우 친구 3명
- 두타산 베틀바윗길/금강바윗길/하늘길 (강원 동해)
- 코스 : 두타산주차장 - 베틀바위전망대 - 미륵바위 - 거북바위 - 백곰바위 - 산성12폭포 - 수도골 -
석간수 - 쌍폭포 - 용추폭포 하단/상단 - 신선봉 - 하늘문 - 관음암 - 삼화사 - 두타산주차장
(15.16km, 중식/휴식 포함 약 7시간40분) → 거리는 트랭글 오류가 있는듯(12km 정도일듯)
- 모처럼 친구들이랑 한국의 장가계라 불리는 두타산 베틀바윗길과 금강바윗길, 하늘길을 댕겨왔다.
멋진 경치에 정신없이 사진 찍고, 이런저런 바위와 폭포 구경까지 정말 오랜만에 멋진 산행하고 왔다.
하산후 주차장 근처 식당가에서 파전과 나물에 막걸리 한 잔 하고, 오는 길에 평창 토니안 어머니 식당
'선비촌' 에 들러 송어회로 맛난 하산주까지 잘 마시고 왔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산들 씨줄 삼고,
파란만장했던 내 인생 날줄 삼아서
두타산 베틀바위로 새 옷 짓고 보니,
무릉계곡 폭포의 시리도록 맑은 물에
멱을 감던 선녀들의 천상의 옷이더라.
오늘 두타산 허리를 오르고 내리면서
베틀바위 돌아, 하늘문을 오르는 나는
속세에서의 부질없는 욕망 못 버리고,
사냥꾼에 쫒기는 사슴을 찾아 헤매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멍텅구리 나뭇꾼.
- 강원도 동해 두타산 베틀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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