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솔아빠의 '사글세방'
월간 산 기사 한토막...... 본문
대단한 친구넘이 이걸 어케 찾아서 올리다니......ㅋㅋㅋ
====================================================================
한번 산행 가면 보통 버스 한 대가 대절된다.
항상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참석한다.
봄이나 가을 산행이면 때로는 두 대가 필요하다.
집행부가 갑자기 바빠진다.
추가로 한 대 대절하지 못하면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버스 두 대가 가면 집행부가 사실 감당하지 못한다.
전문 산꾼이 아니다보니 통제하기 쉽지 않다.
선두와 후미가 서로 연락하기 위해 워키토키를 갖고 다닌 지도
불과 몇 년 전이다.
회원들은 불편이 없다. 천천히 구경하고 가기 때문이다.
통솔 책임을 진 집행부만 제 시간에 무사히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애가 탈 뿐이다.
정기산행은 한 달에 한 번이지만 집행부끼리는 수시로 번개산행을 갖는다.
이들은 대체로 ‘물통 산행’부터 시작한 멤버들이다.
산이 좋아 산악회에 가입하기 전부터 혼자서, 혹은 삼삼오오
물통 하나 달랑 들고 산행 다닌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대표적인 회원이 생활건강 정주(49) 부장이다.
물통 산행에 중독된 대표적 인물이다.
주말에 산에 가지 않으면 일주일 내내 몸이 찌무룩할 정도가 됐다.
산에 가야만 월요병이 없어진다고 등산예찬론을 펼쳤다.
물통산행이지만 산에 대한 내공은 대단하다.
책, 인터넷, 잡지 등을 통해 산에 관한 지식을 두루 섭렵했다.
어느 산에 가면 뭐가 좋고, 어느 코스로 가야 가족과 함께 가더라도
위험하지 않다고 얘기할 수준이다.
우리 정주부장이 이제는 월간지에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다~~~감축할 일~~~~
사는 모습이 아름답다~~~정주부장 fighting!!!!!!!!!
▲ ① 2007년 10월 설악산 소아암 어린이 돕기 산행. ② 연화도 연화봉. ③ 2008년 북한산 족두리봉 송년산행. ④ 중국 황산
※ 역시 사진은 다 깨졌네~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꽃테마파크-관곡지 (2010버전) (0) | 2018.01.12 |
---|---|
대학로 소묘 (야유회 뒷풀이) (0) | 2018.01.12 |
새해 첫 해넘이 (0) | 2018.01.12 |
연꽃테마파크-090711 (0) | 2018.01.12 |
연꽃테마파크-풍경 (0) | 2018.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