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

◇  2005년 4월 23일 (토)

◇  고려산 (강화)

◇  우리LG산악회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진달래꽃>(1924) -

오늘은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에 갔다왔다.
진달래능선에는 진달래꽃과 사람들이 뒤엉켜
장관을 이루고,
그러는 가운데 건너편에는 북한땅이 바라다 보이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분단의 상황을 다시한번 느끼고 왔다.
우리는 청련사를 출발해서
고려산 정상, 진달래능선을 거쳐, 낙조봉을 지나 미꾸지고개로 하산했다.
산은 조그만했지만, 진달래와 갈대와 버들강아지가
산을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있었다.

[Canon] Canon DIGITAL IXUS 500 (1/158)s F7.1

[Canon] Canon DIGITAL IXUS 500 (1/250)s F7.1

[Canon] Canon DIGITAL IXUS 500 (1/200)s F7.1

[Canon] Canon DIGITAL IXUS 500 (1/158)s F8.0

[Canon] Canon DIGITAL IXUS 500 (1/400)s F4.9

[Canon] Canon DIGITAL IXUS 500 (1/250)s F7.1

[Canon] Canon DIGITAL IXUS 500 (1/200)s F7.1

[Canon] Canon DIGITAL IXUS 500 (1/625)s F4.0

[Canon] Canon DIGITAL IXUS 500 (1/250)s F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