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솔아빠의 '사글세방'
하동야생차박물관/목압서사/쌍계사/국사암 본문
2019년 7월20~21일 (토일)
2019년 하반기 왕삼이(대동고 3학년2반) 모임은
하동 쌍계사 근처 목압마을에 살고있는 친구 목압서사 주인장 조해훈 (거의)仙人을 모시고,
우심방에는 발걸음 닿는 곳마다 깃들어 있는 차와 역사의 향기를 가득 담고,
좌심실에는 흑돼지구이와 소주.맥주로 버무린 이런저런 웃음 가득한 이야기 꽉꽉 채우고 왔다.
지나가는 태풍으로 쏟아지는 비에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듯, 기운차고 거침없이, 용이 승천하려는 듯 무섭게 밀고내려가는 계곡물이
마치 "아직 사라있다 아이가~" 라고 말을 하는 쌩쌩한 우리 '왕삼이 친구들' 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 뿌듯하고, 기분이 억수로 좋았다. 아이가~
※ 칼치와 나는 토욜 아침 부전역에서 무궁화를 타고 하동역에 내려서 택시로 하동공영버스터미널로
가서, 터미널옆 유명한 맛집 '명성콩국수' 에서 콩국수 맛나게 먹고, 버스시간이 안맞아서 택시로
화개공영버스터미널로 가서, 고맙게 마중 나온 친구 차로 하동야생차박물관 으로 가서 차마시고,
구경하고, 설명듣고, 쌍계사와 국사암 구경하고, 펜션에서 흑돼지구이와 소주 찐하게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사우나 안갈 칼치하고 둘이서 컵라면에 소주 반병씩 으로 해장하고, 목압서사로
가서 해훈이가 끓여주는 차 마시고, 다른 친구들 온천사우나 갈 때, 칼치, 동욱이랑 셋이서 동네 한바퀴
돌고, 차시간 때문에 나홀로 먼저 화개공영버스터미널에서 우등고속타고 남부터미널로.....마중 나온
가족들과 남부터미널 맛집이자 우리 단골집인 '장꼬방'에서 구이/찌개/말이 맛나게 먹고 집으로 와서
샤워후 꽈당~ 쿨쿨~
내가 도착전과 내가 먼저 출발하고 난뒤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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