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솔아빠의 '사글세방'
지장산/화인봉 (pony) 본문
- 2022년11월5일(토)
- pony 3명
- 지장산/화인봉 (포천/연천)
- 코스 : 지장계곡주차장 - 향로천1~7교 - 절터 - 삼형제봉갈림길 - 동마네미고개 - 화인봉 - 지장산(지장봉) -
담터고개(잘루맥이고개) - 향로천8~1교 - 지장계곡주차장
(원점회귀 12.3 km, 휴식/중식 포함 8시간 정도)
- 확진에서 격리 해제된 으노씨 몸도 풀겸, 으노씨의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산중에서 하나인 포천/연천 경계에
있는 지장산과 화인봉을, 우키가 동참해서 셋이서 오붓하게 댕겨왔다.
가파른 경사길과 낙엽에 뒤덮여 보이지 않는 등산로, 살떨리는 여러번의 밧줄구간, 계속되는 오르내림,
식사도중 말벌 한마리의 접근 등으로 너무 힘든 산행이였지만, 산행하는 맛이 아기자기하고, 전망이 너무
훌륭한 산행이였으며, 특히 혼자 오기는 너무 무섭고 외로웠을 산행을 셋이서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
가락시장 근처 '화포식당' 에서 목살과 삼겹살, 소맥도 너무 맛나게 먹었다.
운전에 하산주까지 쏜 으노씨와 휴게소 맛난 커피 쏜 우키, 두사람 덕분에 완전 날로 먹은 산행을 한 나는
너무 너무 땡큐고 감고사일 뿐이다. 굽신 굽신 배꼽인사~~~~~~~~~~
중간 내림길에 낙엽 밟고 미끄러지면서 오른손으로 땅을 짚었는데, 담날부터 어깨가 조금 아프네요~
병원가서 치료받고, 당분간 집안에서 턱걸이, 푸샵 운동을 중지해야 할듯...................................ㅠ.ㅠ
으노씨랑 우키가 찍어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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