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솔아빠의 '사글세방'
북한산 숨은벽 (오동육우) 본문
- 2023년2월26일(일)
- 오동육우 3명
- 북한산 숨은벽
- 코스 : 효자1통 - 국사당 - 숨은벽능선 - 백운봉암문(위문) - 용암문 - 중성문 - 대서문 - 북한산성입구
(9.35km, 휴식/간식 포함 5시간46분 정도)
- 25~26일, 1박2일로 설악 대청봉/성인대/운봉산을 계획하고 만반의 준비에, 숙소까지 예약했는데,
3대가 아니라 우리 3명이 그다지 덕을 쌓지 못한 관계로 영동지방 대설주의보에, 입산통제로 눈물을
머금고 계획 취소. ㅠ.ㅠ (5월 개방되면 다시 도전키로.....)
토요일 허탈감에 뒹굴뒹굴하다가, 일요일 북한산에라도 가서 아쉬운 마음 달래고 오자고 의기투합
하여, 준비해논 식량들을 챙겨서 북한산 숨은벽능선을 댕겨왔다.
날씨도 좋고, 여전히 멋진 북한산 경치 구경 잘 하고, 북한산성입구 '만석장' 에서 늦은 점심겸 하산주
한 잔 하고, 구파발역 근처 '별다방' 에서 달달구리 커피 한 잔과 빵도 묵고 집으로...............................
보리고개 쌀독처럼 날로 비어가는 체력에 눈물 흘리면서 전철에 몸을 태우고 덜컹덜컹......................
산행 안내 해주고 별다방 커피까지 쏜 여우와 맛난 점심을 쏜 곰털에게, 완전 날로 묵은 내가 너무
고맙다는 마음을 요로케 글로만 떼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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