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솔아빠의 '사글세방'
재활용 본문
쓸모없으면
버려진다.
그러나 가끔
쓸모가 남아 있으면
재활용 된다.
보도위를 굴러다니는
나뭇잎은
쓸모없어 버려지지만,
휴지를 대신하는
나뭇잎은
쓸모있어 재활용 된다.
쓸모란
객관적이지 못하고
지극히 주관적이다.
그래서
너에겐 쓸모없지만,
나에겐 쓸모있다.
너가 쓸 줄 몰라서
쓸모없지만,
나는 쓸 줄 알아서
쓸모있다.
나는 아직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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