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솔아빠의 '사글세방'
황악산(황학산) (134명산 97번째) 본문
- 2018년2월10일(토)
- 우리LG산악회 골수 2명(pony산악회) (산수 산악회 따라서)
- 황악산(황학산) (경북 김천/충북 영동)
- 코스 : 괘방령 - 여시골산 - 운수봉 - 백운봉 - 황악산(황학산) - 형제봉 - 삼거리 - 신선봉 - 망월봉 갈림길 -
임도 - 직지사 - 상가 주차장 (휴식/중식 포함 6시간 정도)
- pony 산악회 2월 두번째 산행은, 2주 연속으로 역시 급벙개산행으로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의 경계에 있는 134명산중
하나인 황악산(황학산)에 댕겨왔다.
(역시 급벙개이다보니 아쉽게도 감기몸살중이신 도시락 부회장님이 참석치 못하고 으노씨랑 둘이서....ㅠ.ㅠ)
지난주 태화산에서 너무나도 개떨듯이 떨어서 걱정을 조금 했지만, 다행히 날이 많이 풀려서, 바람이 불 때만 추운정도라
미세먼지로 전망이 흐릿했지만 나름 재미난 산행이였다.
정상 부근과 하산길에는 눈이 많이 있어서 두번씩이나 발라당 미끄러졌다. (아~ 쪽팔려~ 아이젠 개비해야것어 ㅠ.ㅠ)
점심도 태화산때와는 달리 훨씬 느긋하게 컵라면과 누룽지, 다양한 안주꺼리(메추리알/꼬막 통조린, 계란말이 등)에
제주도 소주 "푸른밤" 한 잔까지 맛나게 먹고 마셨다. (너무 마이 묵었어~)
(과음/저체온증으로 헬기로 김천병원으로 후송된 한 분 기다리느라 1시간이나 늦게 출발했는데도) 평창으로 다들 갔는지,
차가 이상하게 막히지 않아 생각보다 일찍 7시30분경 신사역으로 돌아와서, (당초 계획했던 곱창집은 자리가 없어서) 대신
'보물선'에서 모듬회&해산물 + 석화 + 매운탕에 이슬이 3병 까고 알딸딸~ 집으로...........................................................
'황금빛 내인생'도 결방이라 어느 때 보다도 느긋하게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브미~ 쪼꼬렛또~ 으노씨! 감.고.사~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내가 산으로 가니, 산이 내게로 왔다.
돌아오는 길
바위는 너무 무거워 산기슭에 놓아 두고,
구속할 수 없는 학은 저멀리 날려 보내고,
텅빈 가슴속에 산만 가득 채워서 돌아왔다.
내가 집으로 가니, 산이 따라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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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영동 黃岳山(黃鶴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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