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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솔아빠의 '사글세방'

대부도 본문

사는이야기

대부도

정주(솜솔아빠) 2018. 12. 3. 13:57


2018년 11월23일

대부도 펜션타운으로 회사 워크샵 가는 길에, 갯벌이 너무 멋져보여서 잠깐 차에서 내려서.......





          물은 없던 길을 자신의 길로 만들어서 흘러가고,
          나는 있던 길에 자신의 길을 맞추어서 살아간다. 
 
          물은 그래서 말없이 자유롭게 흘러가고,
          나는 그래서 바쁘고 고달프게 살아간다. 
 
          물은 갯벌을 가르며 일사천리로 흘러가고,
          나는 갯벌에 빠져서 허우적대며 살아간다. 
 
          물은 그래서 정해진 끝없이 그냥 흘러가고,
          나는 그래서 정해진 끝으로 향해 살아간다. 
 
          ===========================================
 
          물은 그래서 웃을 일없어 웃지 않지만,
          나는 그래서 웃고 싶어도 웃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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