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솔아빠의 '사글세방'
서 있다. 본문
이 겨울
눕지 못해 서 있고,
걷지 못해 서 있고,
가지 못해 서 있다.
추억은 길위에 누워 있는데
나는 겨울에 서 있다.
마음은 하늘위를 걷고 있는데
나는 겨울에 서 있다.
사람들은 봄으로 가는데
나는 겨울에 서 있다.
이제
더 이상 버릴 것 없는데
그래도
나는 겨울에 서 있다.
너가 곁에 서 있다는 걸
아직 느끼기 때문에......
이 겨울
눕지 못해 서 있고,
걷지 못해 서 있고,
가지 못해 서 있다.
추억은 길위에 누워 있는데
나는 겨울에 서 있다.
마음은 하늘위를 걷고 있는데
나는 겨울에 서 있다.
사람들은 봄으로 가는데
나는 겨울에 서 있다.
이제
더 이상 버릴 것 없는데
그래도
나는 겨울에 서 있다.
너가 곁에 서 있다는 걸
아직 느끼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