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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솔아빠의 '사글세방'

서 있다. 본문

사진 이야기

서 있다.

정주(솜솔아빠) 2018. 1. 29. 17:42

이 겨울


눕지 못해 서 있고,
걷지 못해 서 있고,
가지 못해 서 있다.


추억은 길위에 누워 있는데
나는 겨울에 서 있다.
마음은 하늘위를 걷고 있는데
나는 겨울에 서 있다.
사람들은 봄으로 가는데
나는 겨울에 서 있다.


이제
더 이상 버릴 것 없는데
그래도
나는 겨울에 서 있다.
너가 곁에 서 있다는 걸
아직 느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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